2015년 소망과 함께하는 새해

김기천 목사

새해 2015년이 밝았습니다. 소망에 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크리스천들이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말 중에 하나가 소망이지요. 크리스천들이란 소망을 품은 사람이란 말입니다. 소망이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꿈이 있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 영어 강사와 관광 가이드로 한 달에 12달러를 벌어가며 생활하던 마윈이란 청년이 있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이곳저곳에 지원을 했지만 번번이 떨어졌지요. 그렇지만 마윈에게는 중국에 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물론 컴퓨터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지만 앞으로 1995년 이후에는 중국에 인터넷 세상이 오게 될 것을 미리 내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1999년 17명의 직원과 함께 마윈은 알리바바를 창업하게 됩니다.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마윈은 일본의 손정희 회장을 만나 6분만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도록 설득시킵니다. 꿈이 있는 사람들,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늘이 돕는 법이지요. 마윈은 관광가이드로 만리장성 관광 안내를 하던 중 야후의 창업자 제리 양을 만나게 됩니다. 제리 양과 친분을 쌓은 마윈은 2004년에 10억불이라는 금액을 야후로부터 지원받게 되면서 국내외 주목받는 회사로 우뚝 서게 됩니다. 알리바바와 비슷한 미국의 이베이가 먼저 중국에 들어와 경쟁을 벌였지만 이베이는 결국 알리바바에 밀려서 중국에서 철수하게 되지요. 경제 분석가에 따르면 이베이보다도 알리바바의 마윈은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꿈이 있는 마윈은 중국의 최고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지요.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약 110년 전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엔진을 단 비행기로 사람이 처음 하늘을 날았지요. 정확하게 말하면 1903년 12월이었습니다. 당시 목사의 아들 형제인 라이트 형제에게는 하늘을 나는 꿈이 있었습니다. 굽힐 줄 모르는 그들의 꿈은 계속된 실험을 통하여 엔진을 단 비행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이후로 비행기는 점점 발달되면서 오늘날에는 누구나 먼 지역, 먼 나라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지요.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비행기가 세상을 엄청나게 변화시켜놓았습니다. 소망 즉 꿈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크리스천이란 소망 즉 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크리스천의 꿈은 창조하는 꿈입니다. 천지 창조를 하신 하나님을 닮아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창조해가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이지요. 문제가 있을 때에 구경만하고 한심스럽게 탄식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 뒤에 숨겨진 비밀의 열쇠를 찾아내고 그 문제 넘어 멀리까지 내다볼 줄 아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변화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변화에 모르고 있던지, 무관심하던지, 방관만 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주변 섬에 살던 사람들은 극지방의 빙하가 급속하게 녹아내리면서 바다 수면이 상승된 결과로 살던 섬이 없어져서 난민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 이변이라는 말은 요즘 종종 듣게 되는 뉴스거리이기도 합니다. 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뛰어난 출중한 학자들이 나타나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보드로 컴퓨터를 치던 시대에서 이제는 목소리만으로도 컴퓨터 문서를 작성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자라는 사람들이 기사를 썼었는데 지금은 컴퓨터가 기사를 쓰는 시대가 되었지요.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펀드 메니저란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팔았었는데 지금은 70%의 주식 매매를 컴퓨터가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계와 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으면 수시로 맥박을 재고 깊은 잠을 잔 시간과 얕은 잠을 잔 시간을 재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호흡의 성분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질병을 분석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몰랐던 것 감추어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은 이런 비밀을 드러낼 꿈이 있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교회에서만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소망 즉 꿈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롬12:11-12)”